여름밤의 일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지방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매우 바쁘신 가운데서도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로고로 영화창작사업을 위하여 심혈을 바치시였다.
어느해 여름, 영화창작가들은 새로 만든 영화의 작업필림을 가지고 그이께서 계시는 어느 한 지방도시로 갔다.
그이께서는 그날도 산세 험한 어느 한 발전소를 현지지도하고 돌아오시는 길로 잠시 피로도 푸실사이 없이 옹근 5편이나 되는 영화의 작업필림을 무려 7시간동안 밤늦도록 보아 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작업을 하느라 어지러워진 연출대본까지 밤새워 보아주시고 다음날 아침 창작가들에게 수정대안을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창작가들에게 모처럼 왔던김에 여기서 수정대본을 다 완성해가지고 평양에 올라가 수정작업을 하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그길로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그날밤, 그이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창작가들이 작업하는 방에 들리시였다.
그이께서는 수정작업이 잘 되여가는가고 물으신 다음 창작가들에게 수정대본이 된것만큼 보자고 하시였다.
창작가들은 그만 당황하여 글을 흘려서 썼기때문에 정서하여 올리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그럴 시간이 있으면 그사이 대본을 빨리 완성하라고 하시면서 초고가 어지러워도 좋으니 완성되는 족족 넘겨 달라고 하시였다.
그날 밤도 그이께서는 연출대본을 한장한장 수정가필하시느라 밤을 꼬박 지새우시였다.
몰려드는 피곤을 가시기 위하여 세면장에 가서 찬물로 세수까지 하시면서 새벽까지 수정대본을 다 보아 주시고 완성시켜 주시였다.
그리고 창작가들에게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빨리 평양에 올라가 영화를 완성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보여주자고 하시였다.
평범한 여름밤에 있은 일화,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도 경애하는 그이께서 한편의 영화를 대작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정력을 기울이시였는지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