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민족가무단 《와라비자》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1963. 10. 17.)


친선의 정 넘치는 공연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1963년 10월 17일 저녁 평양대극장에서 작곡가 하라 다로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민족가무단 《와라비자》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이날의 공연에 대하여 조선중앙통신은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민족적해방과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억압자의 철쇄를 끊어버려야 한다고 호소하는 <하찌죠지마>의 우렁찬 북장단으로 공연의 막을 연 가무단은 <모내기노래>, <밭갈이노래>, <산사춤>, <탈춤>, <사나운 말놀이>를 비롯한 많은 종목들을 무대에 올렸다. 향토적색채가 농후한 민요의 선률과 률동으로 엮어진 공연종목들은 모두가 자기 나라의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오늘의 시대적미감에 맞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이룩된 참신한 예술적화폭들이였다. 사상예술성이 풍부한 그 매개 화폭들에는 인민적이며 민족적인 특성과 일본인민의 근로정신, 자유애호정신이 잘 반영되여있었다.

조선인민에 대한 친선의 정을 안고 우리 나라를 방문한 가무단배우들의 공연은 환영을 받았다. 이날 그들은 조선말로 훌륭히 부른 합창 <우리는 천리마타고 달린다>로 공연의 막을 닫았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르시여 그들에게 꽃바구니를 전하고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였다.

그후에도 주석님께서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일조음악예술교류회대표단을 비롯한 일본예술인들의 친선의 정이 넘치는 공연들을 모두 보아주시였고 그들을 만나시여 따뜻한 고무의 말씀도 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