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라이샤출판사와 유잔가꾸출판사 사장들과 친선적인
담화를 하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1970. 6. 23.)


두터운 신의


승강기문이 열리는것과 동시에 출판사 사장들은 놀라움으로 온몸이 굳어졌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서계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자기들을 맞아 승강기앞까지 나오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사장들이였다.

당황해하는 사장들에게 손을 내밀어 힘있게 잡아주신 주석님께서는 손님들을 접견실로 친절히 이끄시였다.

유잔가꾸출판사 사장 나가사까 가즈오는 자기의 글에서 《시종 미소가 떠나지 않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담배도 권하시고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주석님에게서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인간이 인간을 대하면서 느끼는 경모의 정, 인간미를 느끼였다.》고 썼다.

미라이샤출판사 사장 니시다니 요시오는 일본의 극작가 기노시다 쥰지의 92살난 어머니가 주석님의 장수를 기원하여 만든 《히메노시》를 올리였다.

일본의 평범한 어머니의 지성에 주석님께서는 고맙다고, 어머니가 장수하시기를 바란다고 정중히 사의를 표하시였다.

주석님께서는 사장들이 일본으로 돌아갈 때 쥰지의 어머니에게 백삼을 비롯한 선물을 보내시였다.

인간의 진정을 귀중히 여기시고 두터운 신의를 보여주신 그 모습에서 사장들은 국적과 민족의 차이를 초월하는 주석님의 남다른 인간미를 느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