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체사상에 대하여
1982년3월31일,
(김일성주석 탄생 70돐기념전국주체사상토론회에 보낸 론문) [02/ 12]
 
 

혁명은 인민대중의 힘을 발동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하는 투쟁이며 인민대중이 자기자신을 해방하는 투쟁입니다.인민대중은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조직된 정치적력량으로 단결되여야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습니다. 혁명가의 임무는 혁명의 주인인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하며 투쟁에 불러일으키는데 있습니다.혁명력량도 인민대중속에서 키워내야 하며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도 인민대중의 지혜와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192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민족해방운동을 한다고 하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은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화하며 혁명투쟁에 불러일으킬 생각은 하지 않고 대중과 리탈되여 령도권싸움과 말공부만 하고있었으며 대중을 단결시킨것이 아니라 파벌싸움으로 분렬시켰습니다.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이들의 잘못을 꿰뚫어보시고 이들과는 다른 길,인민대중속에 들어가 대중에게 의거하여 투쟁하는 참다운 혁명의 길을 걸으시였으며 혁명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동원하여야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다는 진리를 밝히시였습니다.
이것이 주체사상의 출발점의 하나입니다.
매개 나라에서 혁명은 주인인 그 나라 인민이 책임지고 자주적으로 하여야 하며 자기 나라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하여야 합니다.자주성과 창조성은 혁명운동,공산주의운동의 본성적요구입니다.
주체시대를 개척한 조선혁명은 처음부터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었습니다. 조선혁명은 강대한 일제를 대상하여 반제민족해방혁명의 과업과 반봉건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함께 수행해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혁명이였으며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간고한 혁명이였습니다.
더우기 당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과 공산주의운동안에는 사대주의가 심하게 나타나 혁명의 앞길을 가로막고있었습니다.지난날 나라를 망하게 한 사대주의와 파벌싸움의 악습을 답습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혁명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여 독립을 이룩해보려고 망상하였습니다. 당시 공산주의운동을 한다고 하던 사람들은 제가끔 당파를 만들어가지고 국제당에 승인을 받으러 다녔으며 식민지반봉건사회였던 우리 나라의 력사적조건과 구체적현실을 떠나서 기성리론과 남의 경험을 기계적으로 모방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대주의와 교조주의가 심하게 작용하였으니 혁명의 앞길이 열릴수 없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사대주의,교조주의의 후과로부터 심각한 교훈을 찾으시고 혁명은 그 누구의 승인이나 지시에 의하여서가 아니라 자기의 신념에 의하여 자기가 책임지고 하여야 하며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진리를 밝히시였습니다. 이것이 주체사상의 다른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이와 같이 혁명투쟁의 실천적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새로운 혁명사상,주체사상을 내놓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일관하게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여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였으며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해답을 주는 과정을 통하여 혁명사상과 혁명리론을 발전풍부화시키시였습니다.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여야 기성리론을 자기 나라 혁명의 리익과 실정에 맞게 적용할수 있으며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고 새로운 사상과 리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초기혁명활동시기에 맑스-레닌주의에 정통하시였습니다.그러나 맑스-레닌주의를 조선혁명의 실천에 적용하는데 머무르지 않으시고 확고한 주체적립장에서 혁명리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시였으며 혁명실천이 제기한 문제들을 독창적으로 해결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고루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을 반대하고 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는 투쟁과정에 주체사상의 진리를 발견하시였으며 마침내 1930년 6월 카륜에서 진행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지도간부회의에서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을 밝히시였던것입니다. 이것은 주체사상의 창시와 주체의 혁명로선의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아직 20대에도 이르시지 못한 젊으신 나이에 민족개량주의,좌우경기회주의 등 온갖 어지러운 사상들이 판을 치던 혼란속에서 시대의 지향과 인민의 념원,력사발전의 합법칙성을 꿰뚫어보시고 주체의 진리를 밝히시여 우리 혁명의 자주적발전의 길을 열어놓으시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조선혁명의 실천을 통하여 우리 시대 혁명의 지도사상으로 완성되였습니다.혁명의 지도사상은 어느 한 시점에서 단번에 완성되여 나올수 없습니다. 혁명의 지도사상은 시대적,력사적 조건에 기초하고 혁명투쟁경험을 일반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나오게 되며 오랜 기간의 투쟁속에서 진리성이 검증되고 내용이 풍부화됨으로써 전일적인 사상리론체계로 완성되게 되는것입니다.수령님께서는 여러 단계의 혁명투쟁과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승리에로 령도하시는 과정에 몸소 풍부하고 고귀한 경험을 쌓으시였으며 이를 일반화하시여 주체사상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50여성상 간고한 조선혁명의 앞길을 진두에서 헤쳐오신 력사는 위대한 혁명실천속에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독창적인 사상리론체계로 완성시켜오신 력사입니다.
주체사상은 이처럼 인민대중이 력사의 주인으로 등장한 새 시대의 요구와 풍부한 혁명투쟁경험에 기초하여 나온것으로 하여 우리 시대의 혁명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되였습니다.

2.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새로운 철학사상입니다.
수령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에 기초하고있습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을 위주로 하여 철학의 근본문제를 제기하고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밝혔습니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라는것은 사람이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이며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은 사람이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입니다.
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는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밝힌 사람위주의 철학적원리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사람은 자주성과 창조성,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라는것을 밝히시였습니다.
사람도 물론 물질적존재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물질적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은 가장 발전된 물질적존재이며 물질세계발전의 특출한 산물입니다.사람은 자연계에서 벗어져나올 때 벌써 특출한 존재로 등장하였습니다. 생명을 가진 다른 모든 물질은 객관세계에 종속되고 순응함으로써 자기의 생존을 유지하지만 사람은 세계를 인식하고 변혁하여 자기에게 복무하게 만듦으로써 생존하며 발전하는것입니다.
사람이 세계의 주인으로서 특별한 지위와 역할을 차지하는것은 자주성과 창조성,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이기때문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자주성과 창조성,의식성이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본질적특성을 이룬다는것을 밝히심으로써 사람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해명을 주시였습니다.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은 사회력사적으로 형성되고 발전되는 사람의 사회적속성입니다. 세계에서 사회적관계를 맺고 살며 활동하는것은 오직 사람뿐입니다. 사람은 사회적으로만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며 자기의 목적을 실현해나갑니다.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은 오직 사회적존재인 사람에게만 고유한것입니다.
사람은 자주성을 가진 존재,자주적인 사회적존재입니다.
자주성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입니다. 자주성으로 하여 사람은 자연의 구속을 극복하고 사회의 온갖 예속을 반대하며 모든것을 자신을 위하여 복무하도록 만들어나갑니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자주성이 생명이라고 할 때 그것은 사회정치적생명을 말하는것입니다. 사람은 육체적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생명을 가집니다. 육체적생명이 생물유기체로서의 사람의 생명이라면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생명입니다.
사람은 창조성을 가진 존재,창조적인 사회적존재입니다.
창조성은 목적의식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입니다. 창조성으로 하여 사람은 낡은것을 변혁하고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면서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더욱더 쓸모있고 리로운것으로 개변시켜나갑니다.
창조성은 자주성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본질적특성을 이룹니다.
자주성이 주로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로 표현된다면 창조성은 주로 세계의 개조자로서의 사람의 역할로 표현됩니다.
사람은 의식성을 가진 존재,의식적인 사회적존재입니다.
의식성은 세계와 자기자신을 파악하고 개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규제하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입니다. 의식성으로 하여 사람은 세계와 그 운동발전의 합법칙성을 파악하며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고 발전시켜나갑니다. 의식성에 의하여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자주성,창조성이 담보되며 그 합목적적인 인식활동,실천활동이 보장됩니다.
결국 자주성,창조성,의식성으로 하여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고 힘있는 존재로 되며 세계에 숙명적으로가 아니라 혁명적으로,수동적으로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하고 세계를 맹목적으로가 아니라 목적의식적으로 개조하게 됩니다.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인 사람은 곧 세계의 유일한 지배자이며 유일한 개조자입니다.
사람은 물론 세계를 떠나서 살수 없으며 세계가운데서 살며 활동합니다.자연은 인간의 로동대상이고 인간생활의 물질적원천이며 사회는 사람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집단입니다. 자연환경이나 사회적조건은 사람들의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자연환경이 좋은가 나쁜가,특히 사회의 정치제도,경제제도가 진보적인가 반동적인가 하는데 따라 자연을 개조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람들의 활동에는 유리한 조건이 지어질수도 있고 그것이 제약되고 구속당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