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
(1992년 1월 3일)[1 / 6]
 
 

1.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
오늘 사회주의위업을 확고히 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인류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최근년간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였으며 얼마전에는 쏘련이 해체되여 자기 존재를 끝마쳤습니다.이러한 사태를 놓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마치 자본주의가 <승리>하고 사회주의가 <종말>을 고한것처럼 떠들고있습니다.이것은 사태의 진상을 옳게 파악하지 못하고있는 일부 사람들속에서 사상적혼란을 일으키고있으며 세계혁명발전에 심각한 후과를 미치고있습니다.오늘 조성된 사태에서 교훈을 찾고 새로운 기초우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앙양에로 이끌어나가는것은 절박한 력사적과제로 나서고있습니다.
사회주의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당한 위업이며 인류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막을수 없는 력사발전의 법칙입니다.사회주의가 발전하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을수 있지만 력사발전의 방향이 달라질수는 없습니다.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 사실을 가지고 마치도 력사의 흐름이 달라진것처럼 떠들면서 사회주의리념이 그릇된것이고 사회주의혁명을 한것부터가 잘못이라고 하는것은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반동적궤변입니다.
인민대중은 장구한 기간 착취와 압박이 없는 자주적인 새 사회를 념원하여왔으며 그 실현을 위하여 간고한 투쟁을 별려왔습니다.그 과정에 사회주의,공산주의 학설인 맑스주의가 발생하였으며 그것을 지침으로 하여 투쟁한 결과 사회주의10월혁명이 승리할수 있었습니다.그후 사회주의는 세계적범위로 확대되였으며 사회주의나라들에서는 력사적으로 짧은 기간에 자본주의하에서는 몇백년이 걸려도 달성할수 없는 커다란 사회경제적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이러한 력사발전과정은 사회주의리념이 정당하며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 비할바없는 커다란 우월성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 사회주의길을 따라 나아가던 일부 나라들에서 오늘에 와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현상이 나타난데 대하여 어떻게 보아야 하겠습니까.
사회주의에로의 길은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하는 전인미답의 길이며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립과 투쟁 속에서 전진하여야 하는 준엄한 혁명의 길입니다.그러므로 사회주의의 전진도상에는 난관과 시련이 없을수 없으며 예상치 않았던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습니다.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된것은 력사발전의 기본흐름에서 볼 때에는 부분적이며 일시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결코 우연한 현상이라고 볼수 없으며 또한 이것이 단순히 외적요인에 의하여 초래된것이라고만 볼수도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늘 가르치고계시는바와 같이 일이 잘못되였을 때 결함의 원인은 객관에서 찾을것이 아니라 주체에서 찾아야 합니다.그렇게 하는것이 혁명가의 태도이며 결함을 고쳐나가는 옳은 방도입니다.바로 이련 관점과 립장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게 된 원인을 옳게 밝히고 거기에서 교훈을 찾아야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하고 전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게 된 근본원인은 한마디로 말하여 사회주의의 본질을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리해하지 못한데로부터 사회주의건설에서 주체를 강화하고 주체의 역할을 높이는 문제를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지 못한데 있습니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된 사회이며 하나로 통일단결된 인민대중의 창조력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입니다.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과 능력을 가지고 동지적으로 단결하여 투쟁하는 여기에 모든 착취사회와 구별되는 사회주의사회의 본질이 있으며 사회주의사회발전을 추동하는 원동력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인간개조사업을 앞세워 인민대중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하고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며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켜 주체의 역할을 높여나가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근본방도로 됩니다.사회주의건설을 추진하는데서 이밖에 그 어떤 다른 묘술이 있을수 없습니다.그러나 일부 나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옳게 리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사회주의건설을 어떤 원리에 의거하여 어떤 방법으로 추진할것인가 하는 문제는 사회주의건설을 령도하는 당들앞에 새롭게 해결하여야 할 력사적과제로 제기되였습니다.이 문제는 선행한 공산주의리룐의 력사적제한성을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하는 문제와도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맑스주의는 로동계급이 력사무대에 등장하여 자본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려나가던 시기에 나온 혁명학설로서 착취계급과 착취제도를 청산하고 인민대중의 계급적해방을 실현하는데서 불멸의 공헌을 하였습니다.그러나 시대는 변화되고 력사는 발전하는것만큼 맑스주의도 력사적제한성을 가지지 않을수 없습니다.맑스주의는 한마디로 말하면 유물사관에 기초하여 로동계급의 계급적해방의 조건을 밝힌 학설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맑스주의는 사회발전과정을 자연사적과정으로 보면서 생산력이 발전하는데 따라 생산관계가 발전하게 되고 생산관계의 총체인 경제제도가 해당 사회의 토대를 이루며 그 토대우에 상부구조가 서계 된다는 리론을 내놓았습니다.이에 기초하여 맑스주의는 물질적부의 생산방식이 사회의 성격과 사회발전수준을 규정하는 결정적요인이며 사회의 발전과정은 계급투쟁을 통하여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해결되고 낡은 생산방식이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교체되여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았습니다.맑스주의는 이러한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주의생산방식이 확립되면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 넘어가는 사회혁명은 끝나는것으로 인정하였으며 공산주의 높은 단계와 낮은 단계의 차이는 생산력발전수준의 차이에 귀착되기때문에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경제건설을 하여 생산력을 발전시키기만 하면 인류의 리상사회인 공산주의를 실현할수 있다고 보았던것입니다.결국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혁명을 계속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를 어떻게 건설할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옳은 해답을 줄수 없었습니다.력사적으로 볼 때 맑스주의는 사회주의위업의 선행단계의 요구를 반영한 사상리론으로서 사회주의,공산주의 건설의 구체적방도를 밝히는것을 당면한 과제로 제기하지 않았으며 당시에는 아직 그렇게 할수 있는 사회적조건도 실천적경험도 없었습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건설을 령도하는 당들이 마땅히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단계의 요구에 맞게 공산주의리론을 발전시키고 그에 기초하여 옳바른 로선과 정책을 세워야 하였습니다.그러나 지난 기간 사회주의를 건설하여온 일부 나라 당들은 이 력사적과제를 옳게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그러다보니 맑스주의를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사회주의를 건설한다고 하면서 선행리론의 력사적제한성을 보지 않고 그것을 교조주의적으로 적용하였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맑스주의의 혁명적진수를 부정하고 수정주의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길로 나아갔습니다.
선행리론에 대한 교조주의적리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질과 우월성이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인민대중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본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정권과 사회주의적소유관계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보았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추동력도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적응이라는 경제적요인에서 찾았습니다.물론 사회주의정권이 서고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소유관계가 확립되면 인민대중에게 주인의 지위와 역할을 보장하여주고 생산력을 빨리 발전시킬수 있는 사회정치적조건과 경제적조건이 마련됩니다.이것은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커다란 우월성입니다.그러나 이러한 정치경제적조건자체가 사회주의사회의 발전을 추동하는 결정적요인으로는 되지 못합니다.생산력발전문제를 놓고보아도 생산력을 발전시키는데서 주동적이며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것은 생산의 직접적담당자인 근로인민대중이며 그들의 자각적열성과 창조적능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아무리 사회주의적생산관계를 수립하여놓았다 하더라도 생산력을 끊임없이 높은 속도로 발전시켜나갈수 없는것입니다.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과 사회주의정권,사회주의경제제도는 밀접히 련관되여있으며 여기에서 기본은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입니다.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는 력사적과정을 놓고보아도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먼저 사회주의사상이 나오고 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혁명적당을 조직하고 당이 인민대중을 의식화,조직화하여 사회주의정권을 세우며 그 다음 사회주의정권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경제제도를 수립하게 됩니다.사회주의경제제도는 사회주의정권을 떠나서는 유지될수도 없고 그 본성에 맞게 관리될수도 없으며 또한 사회주의정권은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사람을 떠나서는 유지될수도 그 본성에 맞게 자기 기능을 수행할수도 없습니다.이렇게 놓고볼때 사회주의사회의 발전과 그 운명을 규정하는 결정적요인은 어디까지나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한 인민대중이라는것이 명백합니다.그런데 일부 나라들에서는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틀어쥐고 경제건설만 내밀면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과 문화수준을 빨리 높이고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체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인간개조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지 않았습니다.그 결과 사회주의사회의 주인인 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없게 되였으며 결국은 경제건설도 잘되지 않고 사회의 모든 분야가 침체상태에 빠지게 되였던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