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1994년 11월 1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로동신문)에 발표한 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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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기 맑스주의창시자들이 물질경제적조건을 위주로 사회주의학설을 전개한것은 신비주의와 숙명론을 주장하면서 자본주의를 신성화하고 그 <영원성>을 설교하는 부르죠아반동리론을 타파하는것이 주요한 력사적과제로 나섰던 사정과 관련된다. 그런데 오늘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자본주의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고 그것을 되살리기 위하여 물질지상주의, 경제만능주의를 들고나온것이다.
사회주의를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우는것은 선행한 사회주의학설의 력사적제한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뿐아니라 온갖 기회주의자들의 외곡과 제국주의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사회주의를 고수하기 위하여서도 매우 절박한 과제로 나섰다.
사회주의를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울데 대한 력사적과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리론을 독창적으로 전개하심으로써 빛나게 해결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는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발견하시고 주체의 운동으로서의 사회적운동의 합법칙성을 새롭게 밝히심으로써 사회주의를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우시였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밝혀진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신 사회주의는 사람위주의 사회주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주의이다. 주체의 사회주의리론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회주의의 본질과 그 발전의 합법칙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한데 기초하여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두 요새, 사상적요새와 물질적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여기에서 사상적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확고히 앞세워나가야 한다는것을 밝히였다.주체의 사회주의리론의 과학성, 진리성은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에 의하여 확증되였다.
우리 인민은 식민지반봉건사회의 뒤떨어진 처지에서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을 벌리기 시작하였으며 남달리 어려운 조건에서 혁명과 건설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우리 당은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언제나 인민대중을 당과 수령의 두리에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결속시켜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사업을 기본고리로 틀어쥐고나감으로써 사회주의의 길을 빛나게 개척하여올수 있었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인간개조사업, 사상개조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면서 자립적민족경제와 자위적군사력을 튼튼히 다짐으로써 오늘의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실천적경험은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가장 과학적이며 생활력있는 사회주의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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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회주의는 사람에 대한 주체적 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있다.
사람에 대한 관점과 립장에 관한 문제는 사회발전, 혁명발전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대하며 어떻게 리해하는가 하는데서 기초적인 문제이다. 사람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사상과 리론, 로선과 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된다. 사람에 대한 가장 정확한 주체적 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있는 바로 여기에 우리의 사회주의의 과학성, 진리성이 있다.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의 본질에 대하여 과학적인 해명을 주었다.사람의 본질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것은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계급적리해관계를 반영한 사회정치적문제이다. 력사적으로 사람의 본질문제를 놓고 진보와 반동사이에 심각한 철학적론쟁이 벌어져왔다.
반동적지배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사람의 본질을 착취계급의 리해관계에 맞게 외곡하여 착취사회를 합리화하는데 리용하였다. 지난 시기 사람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론쟁에서는 주로 사람을 정신적인 존재로 보는 견해와 물질적인 존재로 보는 견해가 지배하였다.
사람을 순수 정신적존재로 보는 종교적, 관념론적 견해에 따르면 사람은 그 어떤 초자연적인 신비로운 존재의 산물이고 사람의 운명도 그에 의하여 결정된다는것이다. 반동적지배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사람에 대한 종교적, 관념론적 견해를 가지고 근로인민대중이 착취받고 압박받는 불행한 처지는 피할수 없는 숙명적인것이며 따라서 주어진 운명에 순종하여야 한다는것을 설교하였다. 사람을 단순한 자연적, 생물학적 존재로 보는 견해는 의식의 조절통제밑에 목적의식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본능에 의하여 지배되는 생물학적존재와의 질적차이를 구별할수 없게 한다. 반동적지배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이러한 견해를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를 변호하는데 리용하였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이 부르죠아자유화와 자본주의시장경제를 끌어들이면서 자본주의를 복귀하는것도 사람에 대한 반동적인 관점과 립장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사람은 순수 정신적존재도 단순한 생물학적존재도 아니다. 사람은 사회적관계를 맺고 살며 활동하는 사회적존재이다. 사회적존재라는데 다른 생물학적존재와 구별되는 사람의 중요한 특성이 있다.
맑스주의는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하였다. 맑스주의가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한것은 사람을 순수 정신적존재로 보거나 단순한 생물학적존재로 보는 비과학적, 반동적 견해를 타파하는데서 력사적공헌으로 되였다. 그러나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한것은 사람자체가 가지고있는 본질적특성에 대한 전면적인 해명으로는 되지 못하며 따라서 그것으로는 사람과 세계와의 관계, 세계에서 차지하는 사람의 지위와 역할이 옳게 밝혀질수 없다.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사람자체가 가지고있는 본질적특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으며 그에 기초하여 사람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밝히였다.지난 시기에도 사람자체가 가지고있는 특성을 기본으로 하여 사람의 본질을 해명하려는 시도들이 적지 않았다. 사람을 말하는 존재, 로동하는 존재, 사유하는 존재라는 식으로 규정하려고 한것을 그 실례로 들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다 사람의 본질적속성의 발현으로 되는 그 활동의 일정한 측면을 가지고 론한것이였다.
사람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이다.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라는데 사람의 본질적특성이 있다.
자주성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그 무엇에도 예속되거나 구속되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 창조성은 자기의 요구에 맞게 목적의식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 의식성은 세계와 자기자신을 파악하고 개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규제하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 자주성과 창조성은 의식성에 의하여 담보된다. 사람은 의식을 가지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본능에 의하여 움직이는 동물과 질적으로 구별된다. 사람이 활동하는 과정은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발현되는 과정이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활동은 사람의 존재방식이다.
사람이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로 될수 있는것은 발전된 유기체, 특히 가장 발전된 뇌수를 가지고있는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람의 발전된 유기체는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질수 있게 하는 생물학적바탕으로 된다. 그러나 그자체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낳는것은 아니다.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사람이 사회관계를 맺고 활동하는 사회력사적과정에 형성되고 발전되는 사회적속성이다.
사람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것으로 하여 자기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것이다. 생물학적존재에 있어서는 그 운명이 객관적생활환경에 어떻게 순응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생물학적존재는 객관적생활환경에 의하여 그 운명이 결정되는 자연의 한부분이라고 볼수 있다. 이와는 달리 사람은 객관세계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면서 자기 운명을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세계의 주인, 세계의 개조자이다.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발전할수록 세계의 주인, 세계의 개조자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이 강화되며 그것은 사람에 의한 자연과 사회의 개조에서 표현된다. 사람의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발전하고 그 역할이 높아지는데 따라 사회적재부가 늘어나며 사회관계가 개선되여나간다. 력사발전에서 모든 세대는 선행세대가 창조한 사회적재부와 사회관계, 다시말하여 주어진 객관적조건에서 출발하며 그것을 리용한다. 사회발전에서 이러한 객관적조건이 중요한 작용을 하지만 그 객관적조건자체가 사람의 자주적, 창조적, 의식적 활동의 력사적창조물이며 그것을 리용하고 더욱 발전시키는것도 사람이다. 주어진 객관적조건이 유리하여도 그것을 리용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높지 못하고 제대로 발양되지 못하면 사회가 빨리 발전할수 없으며 객관적조건이 불리하여도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높고 그것이 옳게 발양되면 사회가 빨리 발전하게 된다. 이것은 사회발전의 력사적행정이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수준과 그 발양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는것을 말하여준다. 피착취근로대중은 일찍부터 착취와 압박이 없는 평등한 새 사회를 념원하였지만 지난 력사적시대에 그것이 현실로 전환되지 못한것도 근로대중의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발전하지 못하였고 그 역할이 낮은 수준에 있었던것과 관련된다.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력사를 전진시키는것은 사람이며 사람의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빨리 발전하고 그 역할이 높으면 높을수록 사회력사발전이 촉진되고 혁명과 건설이 성과적으로 추진되는것이다. 사회의 발전력사는 결국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사람은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인것으로 하여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된다. 사람은 세계의 유일한 주인이며 유일한 개조자이다. 세계에는 사람보다 더 귀중한 존재가 없으며 사람보다 더 힘있는 존재가 없다.
그러나 부르죠아반동들은 사람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보는것이 아니라 물질적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상품으로 매매되는 로동력을 소유한 하찮은 존재로 본다. 그들은 또한 사람을 자신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힘있는 존재로 보는것이 아니라 황금에 의하여 지배되는 무기력한 존재로 본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이 자본주의를 복귀하고 실업과 빈궁을 경쟁의욕과 로동강도를 높이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보면서 사회주의가 마련한 모든 인민적시책들을 없애버리는것도, 자기 인민의 힘을 믿지 않고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의 <원조>와 <협력>에 기대를 걸면서 제국주의자들에게 아부굴종하고있는것도 사람에 대한 반동적인 부르죠아적관점과 관련되여있다.